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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감사할까’

어느 날 예수님이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의 동네로 가셨는데, 한센병 환자 10명을 만났다. 그 당시 한센병에 걸리면, 가정과 동네에 있지 못하고 한센 집단 지역이나, 무덤가에 살아야만 했다. 예수님은 불쌍히 보시고 ‘가서 너희 몸을 제사장에게 보이라’ 고 하셨는데, 그 이유는 제사장이 완전치유 판정을 내려야 가족과 함께 살 수 있었다.

10명의 한센 환자는 제사장에게 몸을 보이려 가는 도중에 깨끗함을 받게 되었다. 얼마나 좋았겠는가? 아마도 꿈인지 생시인지... 살을 꼬집어보는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제사장에게 몸을 빨리 보이려고 줄달음질을 치고 달려갔을 것이다.

그런데, 한센병에서 고침 받은 10명 중, 1명은,
① 나은 즉시, 현장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고
② 9명과 반대 방향으로 왔던 길을 달려갔고
③ 예수님을 먼저 찾아 발 앞에 엎드려서
④ 병 고침 받음에 예수님께 감사를 했다.

이 사람은 병이 나기 전에도 사람 취급을 받지 못했던 사마리아 사람이었고, 한센병이 든 이후에는 짐승보다 못한 대우를 받았던 사람이었다. 예수님은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고 탄식 섞인 말씀을 하셨다.

그런데, 예수님은... 예수님께 감사를 했던, 그 사람에게 더 큰 축복을 주셨다. 엎드려 있는 그에게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눅17:19) 고 하셨다. 고침 받은 사마리아 사람은 영혼이 구원받고, 육신도 고침 받고, 평생 만나는 사람들에게 간증하며 살게 되었다.

누구에게, 무슨 일로 감사하며, 어떻게 감사할까?

멸시천대와 그 당시 천형으로 여겼던 질병에서 고침 받고
먼저 예수님께 찾아와서 감사를 드렸던
사마리아인과 같이

우리에게 가장 크고 귀한 구원의 은혜를 주셨고,
어려움 중에도 1년 동안 동행하시며, 건강과 물질 주셔서
먹고 살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해야 할 것이다.

주심에 감사하고, 또 주실 복을 헤아리며
어려움 중에도 최선을 다해 감사 할 때,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복을 받는 영적주인공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