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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앙에세이] 너는 행복한 사람 | 2018-01-02 14:03: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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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조회 : 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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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행복한 사람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애굽에서 요단 동편까지 이른 40여년은
눈물과 한숨과 고통의 세월이었네.
함께 출애굽 할 때는 언제이고
홍해를 육지같이 건넌 기적은 언제이고
마라에서 시작된 원망은 시작에 불과했었네.
길을 헤매지 않도록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물을 먹지 못해 갈할 때는 쓴물이 단물로,
배고파 원망할 때는 만나와 메추라기를 보내셨네.
시내산 40주야 기도의 돌판을 깨뜨리고
다시 산에 올라 기도로 받은 법궤와 함께
교회의 모형인 광야성막을 축복으로 받았었네.
지친 광야순례에 르비딤에서 아말렉을 만났을 때,
하나님의 지팡이를 들고 산꼭대기에 섰더니
여호수아의 칼날로 여호와 닛시의 복을 주셨네.
드디어 가나안이 보이는 요단 동편에 섰지만,
물로 원망할 때, 반석을 두 번 친 혈기로 인해
꿈에도 그리던 가나안을 바라보고 사명을 마쳤네.
모세는 왕자와 목동과 지도자의 굴곡 많은 120년에,
사분오열 백성 한 곳에 모아 내일의 희망을 선포하며,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신33:29)
2017년 해넘이에 오늘의 아픔과 고통을 잊고
2018년 해돋이에 내일의 가나안을 품은 너는
정녕 여호와의 구원을 얻은 백성이 아니냐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행복한 사람이로다.
행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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