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김 목사님과 사랑하는 성동교회 성도님들께

목사님 그리고 성도님들 그 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저희도 이 곳에서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기도와 사랑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 곳은 건기로 접어들어 조금씩 날씨가 더워지고 있습니다. 도시안과 주변으로 계속 건축이 진행되고 있는데, 특히 아파트 건축들이 계속 진행되고 있고, 도시 안과 근교에 도로 포장 공사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내년에 있는 총선을 인식하고 도로 공사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집니다.

스퉁미언쩌이교회는 짠튼 전도사를 중심으로 성도들이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저희가 구입해 준 전자 피아노가 낡아서 소리가 나지 않아, 짠튼 전도사와 미토나 집사와 반주자인 짠니 청년이 시내에 가서 교회 재정으로 새로운 전자 피아노를 구입했습니다. 교인들의 헌금으로 목회자 사례비와 교회 운영비가 충당되고 있습니다.

짱엉레평화교회도 4년전에 자립하여 찌어 반타 목사를 중심으로 성도들이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찌어 반타 목사의 두 딸(라디와 린다)이 대학을 졸업하여 직장을 다니고 있고, 일찍 결혼한 막내 아들 다윗도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이 자녀들이 교회 주일학교와 청소년 예배를 잘 섬기고 있습니다.

이 교회에 치과의사 부부가 예배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아내는 어릴 때 부터 교회 근처에 살며, 가정형편이 어려워 폐품을 수집하여 파는 궂은 일을 하였는데, 감사하게도 좋은 남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부부는 이 교회에서 결혼식을 가졌고, 단란한 가정을 꾸며 병원을 잘 운영하고 있으며 믿음안에서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귀한 교회 일꾼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꺼끼톰평화교회는 사모가 유치원을 운영하고 두 명의 보조 선생님이 함께 돕고 있습니다. 약 25-30명의 아이들이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주일학교는 다섯명의 교사들이 매주 심방하며 자기반 아이들을 책임지고 돌보고 있습니다. 반낙 목사는 2주에 한 번 있는 성경공부에 한 번도 빠짐없이 열심히 참석하고 있습니다.

바프놈장로교회는 짠투 전도사를 중심으로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짠투 전도사는 제가 처음으로 말씀으로 양육한 사람으로, 변함없는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고 교회를 꾸준히 섬기고 있습니다. 그 지역의 목회자들과 함께 기도회와 성경공부를 하며 기독교인이 소수인 이 나라에서 서로 믿음의 격려를 하고 있습니다.

뻔르틍아이 꽁노이교회는 쩬다 전도사가 캄보디아 장로교 신학교를 졸업하고 부인과 함께 매 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전 교인들을 심방하는 일을 쉬지 않고 하고 있습니다. 전도사 아들인 반냐(23살)는 전에는 예배도 잘 참석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주일학교를 열심히 섬기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부 면장 부인이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예배에 참석하고 있는데, 이 성도의 여동생이 예배에 2주 연속 참석하고 있습니다. 교회 개척 때부터 전도해도 교회에 나오지 않았는데, 성탄절에 예배에 참석하였는데, 2주전부터 예배에 참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두 자매가 믿음이 온전해 지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서은영 선교사는 뜨러뻬앙언짠교회에 가서 말씀을 전하는데, 짜리야 집사와 이 성도의 아들 우덤(대학1년)과 딸 니따(대학2년)가 함께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저는 2월 6일부터 8일까지 깜뽓 주에 있는 목회자와 성도들 약 30-40명이 모인 곳에 가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지난 번 에는 혼자 말씀을 전했으나, 이 번 에는 몇 명의 선교사들과 연합으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제까지 저희를 위해 끊임없이 사랑으로 기도와 후원을 하여 주시는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항상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목사님과 성도님들 가정위에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자립한 두 교회가 더 든든히 믿음 안에서 서 가도록

2.아직 자립하지 못한 교회들도 더욱 부흥하여 자립하도록

3.저희 사역자들과 저희 부부가 항상 깨어 성령 충만하도록

4.이 나라 교회들이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믿음 안에 바로 서도록

2017년 2월 24일 프놈펜에서 김정호 서은영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