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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sto Redentor’

제31회 하계 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1월의 강)의 랜드마크는 코르코바도 언덕의 예수상이다. 포르투칼어로 ‘Cristo Redento’(크리스투 헤덴토르)는 영어로 ‘The redeem of Christ’로, ‘예수님의 구속’을 상징하여 세운 거대한 조각상이다. 조각상의 높이는 39.6m이고, 팔을 벌린 두 팔의 길이는 28m이고, 조각상의 무게는 700t이다. 이 조각상은 로마 카토릭교회의 상징인 동시에 브라질의 대표적 문화유산이다.

브라질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921년 리우의 대교구에서 700m 고지의 코르코바도 언덕에 예수상을 세우자고 제의를 했고, 당시 제작비용 25만 달러는 대부분 브라질 카토릭 교인들이 모금했다고 한다. 1926년부터 1931년까지 5년에 걸친 대공사였는데, 철근 콘크리트로 세웠다고 한다. 1931년 10월 12일에 봉헌을 했는데, 리우에서 9,200Km 떨어진 이탈리아 로마에서 단파무선으로 조명기를 밝혔다고 한다.

2007년 7월에 스위스에 있는 민간재단에서 이 예수상을 ‘새로운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등재했는데, 당시 브라질 룰라 대통령까지 나와서 환영을 했지만, 건립연대가 최근이며 독특한 조각양식도 아니라며 유럽 여러 나라들은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이곳을 올라가는 데는 차로 올라갈 수도 있고 기차를 타고 갈수도 있는데, 20분쯤 올라가서 내린 후, 엘리베이트를 타면 예수상에 갈 수 있다. 연간 약180만 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방문한다.

제31회 하계 올림픽은 8월5일-21일까지 개최된다. 올림픽 역사상 남미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올림픽이다. 이번 참가 국가는 207개국(206국+난민1팀)이며 코소보와 남수단은 사상 처음 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이다. 경기28종류 內 306개의 세부종목으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참가인원은 14,950명 (임원3489명, 선수11461명)이며, 한국은 333명(임원129명, 선수204명)이 참가했다. 대한민국은 1948년부터 매4년마다 열리는 하계 올림픽에 17번째 참가하게 된다. 이번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의 목표는 금메달10개로 10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브라질의 한인교포는 51,000명이고, 5만 명이 상파울로에 살고 있는데, 지구 반대편에 살다가 한국국민의 경기를 보면서 응원을 하려고 7-10시간씩 차를 타고 가서 목이 터져라 응원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의 선전을 기대하며... 신앙의 선수인 우리는 믿음의 금메달을 목에 걸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