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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 신앙교육은 어떻게…”

세상이 너무나 급변하고 있다. 모든 것이 스마트化 되면서 우리의 신앙교육방법도 연구하고 다양화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다음세대 신앙지도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의 후손들에게 어떤 방법으로 신앙을 물려줄까?

장로회신학대 교수학습개발원 김효숙 교수의 ‘다음세대를 포용하는 교회교육 설계’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외 교회 7곳의 초·중·고생 1200명을 대상으로 ‘신앙 성숙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복수응답 가능)을 조사한 결과 ‘매주일 드리는 예배’(352명)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김 교수는 “예배 자체를 교육으로 보는 시각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예배가 교육적이어야 할 이유는 충분히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요인으로는 ‘가정예배 및 가정의 신앙적 분위기’(189명)가 상위권에 속했다. 박상진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장은 “한 아이가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제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가정과 교회가 협력하는 기독교 교육 생태계가 필요하다”며 “교회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일관성 있는 기독교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학생들에게 직접 성경 지식을 전달하는 ‘반별 성경공부’(분반공부)를 꼽은 응답자(98명)가 가장 적었다. 그 이유는 반별성경공부가 꼭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다음세대의 정서를 이해하지 못하고 수업의 형태와 소통의 유형을 무시한 채 일방적 교수 행위를 한 데서 비롯된 결과”라고 진단했다. ‘반별 성경공부 중 원치 않아도 대답해야 하는 상황’(239명)과 ‘내 삶이나 고민과 관련 없는 말씀의 일방적 전달’(228명)이 힘들었다고 했다.

이상의 내용들을 볼 때에, 다음세대 신앙교육은
① 역시 교회와 가정이 주체가 되어야 하고
② 매 주일 드리는 공적인 주일예배에 집중하고
③ 반별성경공부는 학생들의 심리를 이해하는 눈높이로
④ 관찰, 해석, 적용의 부분에서 적용에 더 집중해야 하며
⑤ 가정에서도 가정예배와 신앙적 분위기로 지도하고
⑥ 성령 하나님이 다음세대의 심령에서 역사하도록 기도하며
⑦ 신앙의 전수를 위해 계속적인 관심과 교육을 해야 하겠다.
기독교교육학자들은 교회 교육의 구조 전환을 제안하는데... 장신대 기교과 장신근 교수는 ①“한국 교회 교육 갱신의 우선 과제는 학교식 교육 구조에서 벗어나 ‘신앙’을 문화화하는 공동체 중심의 교육 구조로 기본 틀을 바꾸는 일”. ②“교사의 교육 리더십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교회는 모범적인 교육 지도력을 지닌 교사를 발굴하고 ③교육 전담 목회자를 선임하며 ④평신도 교회학교 지도자를 양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