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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구국기도 합시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북한의 김정은은 지난 6일 광명성4호 발사를 친필로 명령했고, 2월7일 아침9시에 발사했다. 북한은 지구관측위성이라고 주장하지만, 어느 나라도 이 말을 믿지 않는다. 광명성4호는 사거리 12,000km에 해당하는 대륙간탄도 미사일(ICBM)에 근접한 것으로, 미국 본토를 겨냥한 미사일 실험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6년 1월, 수소폭탄실험으로 한국, 미국, 일본뿐 아니라, 심지어 중국까지 심기가 불편한 상황이었고, 중국의 특사가 평양에 가서 미사일 실험을 더 이상 하지 않도록 자제시킨 가운데 일어난 광명성4호 발사이다.

대한민국은 2월10일을 기하여 강력한 대북 제재조치의 일환으로 개성공단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개성공단은 남북이 격화될 때마다 “완충지대”역할을 했던 곳인데, 이것마저 폐쇄됨에 따라 남북관계는 최악이 될 것이고, 이북의 또 다른 도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한국은 북한을 견제하기 위하여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를 남한에 배치시킬 것을 의논 중에 있다. 사드는 1개 포대에 요격미사일 48개를 장착하여 한반도 30-50%를 방어할 수 있다고 한다. 중국과 러시아가 강력 반대하는데, 사드 AN/TRY-2 레이더의 탐지거리가 1,200km와 600km 2종류가 있는데, 자기들 땅을 손금 보듯이 보기 때문이다. 지금동북아시아가 “한미일과 북중러”의 신냉전 시대로 재편되고 있는 것 같다. 세계는 영원한 우방도, 적도 없다고는 하지만... 참으로 염려가 되고 우려가 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북한이 미사일을 한번 발사할 때마다 2,000억~3,000억원 소비한다고 하는데, 개성공단에서 이북이 가져가는 인건비(5만4천명)는 연간 1,200억원이라고 한다. 그 동안 13년간 개성공단을 통하여 받은 달러가 미사일 개발에 얼마나 들어갔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번 개성공단 폐쇄 조치는 자금줄의 원천을 막겠다는 의지인 것 같다. 10일 남한의 개성공단 전면중단 발표 다음날, 11일에 이북의 조평통은 개성공단의 남측인원을 추방하고 자산을 동결한다고 기습 발표를 함으로 남북이 강:강으로 치닫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다.

만약 한국이 통일된다면, 한국의 기술과 자본력에, 북한의 인력과 지하자원과 남북한 8천만 인구로, 한국 국민의 특성인 빠름과 부지런함으로 일을 한다면, 세계 어느 나라도 부럽지 않는 대국이 될 수 있을 것인데...

전쟁도 하나님의 손에 있고, 평화와 통일도 하나님의 손에 있다. 나라가 어려울수록 우리는 미스바에 모인 이스라엘 백성처럼 매일 구국기도를 잊지 말아야 하겠다.